저는 재난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체험했습니다

2019. 6. 7. 06:16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복음 간증/기묘한 구원

재난 속에서 저는 하나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았습니다

    2012년 7월 21일, 저는 몹시 공포스러운 하루를 겪었습니다……


   그날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한 형제님 집에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밖에선 비가 점점 크게 내리더니 오후부터 하늘에서 장대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물은 이미 형제님 집 마당에까지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정에 치우쳐 집으로 갔습니다. 맞은 편에서 재난을 피해 달려오던 사람들이 저를 보고 “밖으로 도망가야지 집으로 가면 어떡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물은 이미 저의 무릎을 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재난이 임하면 몇몇 형제자매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누리고 집회하고기도하라는 설교 교통으로 깨우침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깨우침을 어기고 집으로 갔는데 집에 도착하자 애가 저에게 “큰물이 아빠를 데려가지 않았어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제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잠시 후 이웃집 자매님 남편이 지붕 위로 올라가보더니 저희 집과 멀지 않은 집이 이미 물에 떠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물살은 점점 세졌고 자매님 남편은 자매더러 아이를 데리고 산으로 뛰라고 했지만 자매님은 안 간다고 우겼습니다. 우리 몇은 자매님 남편이 이렇게 야단치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으니 그 뜻에 따르자고 의논하고 나서 자매님 남편을 따라 산에 있는 철로 옆의 쪽방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피난해온 사람들로부터 큰물이 얼마나 사나운지 사람을 각처로 도망가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이는 지붕 위로 올라가고, 어떤 이는 물에 떠내려가고, 어떤 이는 나무에 걸리고……


   이튿날 저는 한 자매님을 보러 갔습니다. 그의 집은 바로 강변에 위치해 있었는데, 집 앞은 큰 도로이고 집 뒤는 큰 강이었습니다. 그 자매네 집 위치는 바로 홍수가 양면에서 협공할 만한 자리였습니다. 홍수가 날 때 자매님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큰물은 자매님 집과 같은 줄에 위치한 기타 집들은 모두 쓸어 가 버렸지만 자매네 집과 다른 한 집은 남겨 놓았으며, 자매님은 집에서 편하게 잠까지 잤다고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보호가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하다는 것을 진실로 보게 되었습니다.


   자매님은 저와 사무집사를 찾아와 교회의 서류 등을 보관하는 집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큰물에 다리와 도로가 끊어져 우리는 길을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면서 보니, 홍수에 ‘씻긴’ 마을은 진흙과 모래까지 더해져 정말로 참상이고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걸으면서 보니 어떤 곳에는 형제자매들의 집 중 어떤 집은 떠내려가고 어떤 집은 그대로 있었는데, 본분을 하는 형제자매들의 집은 남겨져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저로 하여금 본분이 사람을 축복한다는 것을 보게 하였습니다. 한 마을은 연로하신 형제네 집과 다른 한 집만 남았습니다. 큰물이 날 때 연로하신 형제네 집도 홍수에 곧 무너지게 되었는데, 그는 산에서 큰소리로 “하나님, 저의 말씀 책이 집 안에 있습니다”라고 두 번 외치니 신기하게도 홍수가 그의 집을 남기고 말씀 책도 보존하였습니다. 한 자매님은 소조 집회를 접대하는 자매인데 그의 온몸이 몽땅 물에 잠겼지만 한 곳도 상한 데가 없고 그 집 아이들이 떠내려갈 때 이방인이 잡아줘서 떠내려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한 연로하신 자매님은 큰물이 문 앞까지 오고 이미 집과 멀지 않은 채소밭까지 침수된 것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여러 해 되는 큰 댐도 물에 떠내려갔었는데, 물이 방향을 바꿔 그의 집을 그대로 남겨두었다고 했습니다. 다른 두 자매는 추구하지 않았기에 홍수가 그 집은 놔두고 마당을 쓸어 가 버렸습니다. 한 자매님 집은 접대하는 집인데 집 수리를 해야 한다면서 형제자매들을 쫓아냈기에 큰물이 그의 말씀 책을 전부 쓸어 가 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자매는 본분을 하기도 하지만 “본분을 해도 마음은 내키지 않는다.”라고 종종 말했었는데 이번 재난에서 큰물이 그를 넘어뜨렸고 진흙과 모래가 그를 휩싸았으며 돌맹이가 그의 창자에 구멍을 냈습니다. 그가 줄곧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물이 그를 큰 나무 아래로 쓸어가 생명을 건지긴 했지만 상처가 감염되어 2차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 형제는 별로 추구하지 않고 진리를 깨달은 것이 얕고 본분을 함에 있어서 제 마음대로 하고 집에 일이 있으면 본분을 하지 않았는데 이번 재난에서 그가 입은 피해가 제일 컸습니다. 그의 집 두 채가 다 떠내려갔고 두 채 남은 것도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이고 하나님 말씀 책은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 형제님도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고 불평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말씀 시가 238장 ≪하나님은 사람의 유일한 생존의 근본이다≫에서 부르기를, 『1 사람의 온 몸이 물에 잠길 때 하나님은 사람을 죽음의 물에서 구출하였다. 사람이 삶의 신심을 잃었을 때 하나님은 구원의 손을 내밀어 사람을 사망의 변두리에서 끌어올려 사람에게 삶의 용기를 주었고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생존의 근본으로 삼게 하였다. 사람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거역하는 중에서 하나님을 알게 하였고, 사람의 옛 성정으로 인하여 또 하나님의 긍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사람을 사지에 몰아넣지 않고 사람으로 하여금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게 하였다. 사람이 기근 속에 있을 때 마지막 숨이 붙어 있을지라도 사람을 사망 가운데서 빼앗아 사람에게 생명을 다시 얻는 기회를 주었고 사람으로 하여금 각성하여 사탄의 간계에 빠지지 않게 하였다. 2 몇 번이나 사람이 하나님의 손길을 보고 하나님의 자비로운 얼굴과 웃는 얼굴을 보았는지. 몇 번이나 하나님의 위엄을 보고 하나님의 진노를 보았는지. 사람이 비록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지라도 하나님은 사람의 연약으로 인하여 ‘기회로 삼아 생트집을 잡지 않았다’.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을 체험하였으므로 사람의 연약을 알아준다. 사람의 패역과 배은망덕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각기 다르게 사람을 형벌할 뿐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지에 몰아넣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게 하였다. 사람이 기근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사람을 사망 가운데서 빼앗아 왔다.』 이번 경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전능과 기묘를 보고 더욱 믿음을 굳게 하여 이후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크게 진노하실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거스를 수 없는 성품을 보았습니다. 사람의 패역과 배은망덕으로 인하여 하나님은 사람에게 각기 다른 형벌을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재난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그중에서 깨닫게 하시는 것이지 사람을 사지에 몰아넣지 않고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사람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번 재난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하였고 더욱이 하나님의 전능과 주재를 보게 하였습니다. 진심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하나님을 위해 화비(花費)하고 본분을 하는 그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살핌과 보호를 받았지만 대충대충 하고, 원망 대적하고, 하나님을 위해 화비하거나 본분을 하기를 싫어하는 그 사람들은 상응한 보응을 받았습니다. 본분이 우리를 온전케 하였습니다! 본분이 우리를 보호하였습니다! 본분이 우리를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믿음과 용기와 힘과 지혜를 더하여 이후의 길에서 우리에게 맡긴 하나님의 부탁을 착실하게 완수하고 우리로 하여금 각자 다른 본분에서 최선을 다하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저는 재난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체험했습니다


   우리는 직접 목격한 이런 사실을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생존의 근본이시고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 명리와 지위는 다 뜬구름에 불과합니다. 큰물이 사람의 생명을 덮치는 그 순간, 사람의 생명은 그렇게 미미하고 취약한 것입니다. 설령 허리춤에 많은 돈을 차고 명리를 겸비할지라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의 소리를 발할 때 오로지 하나님만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죽음의 변두리에서 끌어올리실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분의 기회를 포착하고 마지막 날에 충심을 다하고 하나님나라복음의 확장을 위해 자신의 힘을 바칩시다.

北京市 孫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