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특에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다

2019. 4. 27. 05:18전능하신 하나님 교회 복음 간증/구원받은 간증

          죽음의 문턱에서 의지처가 되어 주신 하나님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은 저희에게 ‘운명은 자신의 손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의 두 손으로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만들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고생을 마다치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많은 수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른이 된 후 주변 사람들에게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돈으로는 귀신도 부릴 수 있다’, ‘돈은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런 말만 믿고 돈을 숭배하는 이 사회에서 돈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013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은 후에도 계속해서 ‘운명은 자신의 손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돈이 만능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등 사탄의 논리 법칙대로 살았습니다. 심지어 돈을 벌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예배를 드리는 시간조차 아까워했습니다…. 그러다 2015년, 저는 급성 림프샘 백혈병이라는 심각한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죽음의 문턱 앞에 다가가고 나서야 제 생각은 바뀌었으며 제가 의지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그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음의 문특에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다


                       병으로 쓰러져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다

  당시 저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남편과 상의한 후 화물차를 사서 배송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기사도 고용하지 않고 낮에는 남편이 운전하고 밤에는 제가 운전했습니다. 보통 한 번 배달하면 기본이 사나흘이었고 길면 일주일까지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내에 집을 사고 더 나은 삶을 누리기 위해 저는 그 어떤 고난도 견뎌 낼 자신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무리한 데다가 제대로 챙겨 먹지도 않고 자지도 못하다 보니 몸이 견디지 못해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2015 6월, 온몸에 힘이 빠지고 종일 정신이 멍해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일주일이나 링거를 맞아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열만 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염증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며 피검사를 해 보라고 했습니다. 결과가 나오자 의사 선생님은 검사표를 들고 “정상 사람들의 백혈구는 1만 개 정도인데 환자분 백혈구 수치는 7만 개가 넘어요. 심각한 초과 수준이에요. 큰 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제 마음은 ‘덜컥’ 가라앉았고 낯빛도 확 바뀌었습니다. ‘큰 병원에 가서 검사하라니? 내가 무슨 큰 병에 걸린 건가? 정말 심각한 병이면 대체 돈이 얼마나 드는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의 권유로 마지못해 시내에 위치한 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저는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제가 불치병에 걸리진 않았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잠시 후 결과가 바로 나왔고 의사 선생님은 검사표를 들고 심각한 표정으로 제게 말했습니다. “지금 환자분 백혈구 수치가 9만이 넘어요. 백혈구는 계속 적혈구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요. 입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심각하게 말하자 저는 더 긴장되었고 제가 큰 병에 걸린 것 같았습니다. 긴장한 제 모습을 본 의사 선생님은 절 위로하면서 “열심히 치료만 받으면 큰 문제는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는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저는 모든 검사를 받았습니다. 10센티가 넘는 긴 바늘이 제 몸을 찌르고 골수를 빼낼 때는 몸이 찢어질 듯한 고통에 견디기 힘들었고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았습니다. 눈물이 주룩주룩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허리와 뼈에 관을 꽂은 후 저는 힘없이 침대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온몸에 관이 꽂혀 있었고 기력이 딸려 말 한마디 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 치료 과정에서 화학 치료가 끝나자마자 저는 계속 구토하며 아무것도 삼킬 수가 없었습니다. 먹은 대로 토했고 위액까지 모두 토해냈습니다. 위가 텅 빈 것 같았고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딸과 남편은 고통스러워하는 제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고 제게 등을 돌린 채 눈물을 닦아 냈습니다.

   다가오는 죽음, 벗어날 수 없는 무력함
   며칠 후, 베개에 머리카락이 잔뜩 빠져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쥐어 보니 한 움큼씩 머리가 빠졌습니다. 손에 있는 머리카락을 보며 제 마음은 찢어지는 듯했고 너무 슬펐습니다. ‘풍성했던 검은 머리카락이 모두 떨어지다니! 이렇게 가다간 대머리가 되는 건 시간 문제겠어! 난 고작 42살인데! 아직 죽기 싫은데! 대체 내가 무슨 병에 걸린 거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공포와 두려움이 제게 엄습해 왔고 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눈물만 떨구고 말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믿는 셋째 언니가 문병 왔습니다. 언니는 제 옆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생, 하나님께 자주 기도드려. 하나님께서 죽게 허락하지 않으신다면 네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을 거야! 하나님 말씀 잊었어?” 그리고 언니는 하나님의 말씀 한 구절을 읽어 주었습니다. 『전능한 하나님은 전능한 의사이다! 병 안에서 살면 병뿐이고 영 안에서 살면 병이 없다. 너에게 한 숨만 붙어 있어도 하나님은 너를 죽지 않게 할 것이다.』(<제6편 말씀> 중에서) 하나님의 권능 있고 약속이 있는 말씀은 절망에 빠졌던 제게 위로가 되어 주셨고 한 줄기 희망을 보여 주셨으며 기댈 곳 없던 제게 의지할 곳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병마 앞에서도 제가 진심으로 하나님께 의지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저와 함께하시고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죽음의 문특에서 피난처가 되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다


   세 번째 치료가 끝난 후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환자가 보양식을 먹으며 보양하는 모습을 본 딸이 제게 갈비탕을 사다 주었습니다. 결국 소화 기관이 좋지 않았던 저는 갈비탕을 먹고 위출혈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당시 의사 선생님은 제 상태가 좋지 않다며 위독하다는 통지서를 내렸고 즉시 저를 응급 치료했습니다. 응급 치료 덕분에 피는 멈췄지만, 기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침 때문에 폐가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안색이 창백해진 제 모습을 보며 남편에게 응급 치료 동의서에 서명하라고 했고 살 수 있을지는 운명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딸은 계속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때 시아버지와 시동생이 병실 밖에서 작은 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치료를 포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이 병은 고치기도 힘들다던데. 옆 방에서 이 병으로 죽은 사람만 몇인데. 게다가 치료비로 벌써 수십만 위안(한화 약 몇 천만 원) 을 썼다고. 우리도 할 만큼 했어. 돈도 잃고 사람도 잃으면 어떡해?” 이 말을 들은 저는 병실 침대에 누워 슬픔과 절망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여기서 나만 고통받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고 있구나. 저들도 나처럼 고통받고 있어. 이렇게 사느니 죽는 게 나을지도 몰라. 그래야 가족들도 짐을 덜 수 있지. 하지만 두 딸이 아직 학생인데.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슬픔을 견딜 수 있을까? 게다가 집에 계신 노모가 이런 슬픔을 견디실 수 있을까? 이렇게 저들을 떠나야 하는 건가? 그럴 수 없어. 난 죽기 싫어! 하지만 다른 사람은 수십만 위안을 쓰고도 죽었다던데. 돈이 아무리 많고 의학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 목숨을 살릴 수는 없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제야 죽음 앞에서 돈은 휴짓 조각에 불과하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깊은 절망 속에 빠졌습니다.


   죽음의 문턱을 무사히 넘기다

   절망으로 무력해졌을 때 셋째 언니가 며칠 전 제게 읽어 주었던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생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운명으로 정해 놓으셨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에게서 오며 육적인 것 역시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것입니다. 육과 영혼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입니다. 이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주권은 우리가 아닌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의 목숨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목숨은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살리려고 한다면 그 누구도 우리의 목숨을 앗아가지 못합니다. 이 역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상면의 설교 교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