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낙타 무리 속의 어린 양이 되고싶다
차라리 낙타 무리 속의 어린 양이 되리 한 철학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 여학생은 성적이 좋아 선생님의 애제자였고, 같은 반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롤모델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쏟아지는 칭찬에 이 여학생은 자신감을 얻었으며 자존감도 높아갔습니다. 그런데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고 보니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셀 수 없이 많았고 이 학생은 자신이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에 그만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양 떼 속의 낙타에 익숙해져 있던 이 학생은 낙타 무리 속의 양이 되기 싫었던 것입니다. 처음의 자신감은 자괴감으로 바뀌었고 심지어는 하버드에 간 것을 후회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향에서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부러워했던 나날을 그리워만 했습니다. 오랫동안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왔기 때문에..
2019. 6. 12. 06:15